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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다는 것

배운다는 것

rlawlstjd007 2017. 12. 5. 21:05
배운다는 것

■ "무언가를 읽을 때는 한문장 한문장을 의심해서 읽어라. 끝까지 의심해라."


 뒷통수를 시원하게 맞은 느낌이었다. 배운다는 게 과연 뭘까? 새로운 정보를 얻고 지식을 얻는 것? 곧 책을 읽거나 정보를 읽고 암기를 하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일까?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어릴 적부터 난 그렇게 자라왔다. 학교라는 곳에서도 교과서,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신이 말하는 듯이 여겨왔고 그대로 믿어왔다.


 질문이 없었다. 모순적이게도 '질문을 가져야 한다. 질문을 해야 한다' 는 주변의 말도 그대로 믿고 질문을 찾았고 질문을 짜내고자 했다. 그런다고 과연 질문이 나올까. 혹여 나왔다고 해도 그건 진정 내 질문이 아니다. 정작 나부터가 알고 싶어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질문이니 말이다. 


 이 곳 회사에 들어와 참 좋은 상사분들을 만났고 열심히 채찍질 해주시는 상사분을 만났다. 뼈저리게 깨닫고 고치고자 한다. 물론 18년 동안 굳혀졌던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확신을 할 순 없지만 일단 해봐야지. 


 "변화란 좋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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