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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기 형제들의 일본 배낭 여행기 (첫째 날)


■ 드디어 고대하던 출발 .. ( 7/22 13:00 )


  올것이 왔다. 1시 정도 정부 청사에서 모였다. 버스는 3시 차였는데 모의 주행을 한번 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미리 모여서 짐을 메고 달려봤다. 힘들기만 했다.. 쨋든 버스 타기 전에 한번 도 안해본 자전거 분해를 하고 공동구매를 한 캐링백에 자전거를 꾸역꾸역 집어 넣었다.


 



 그렇게 버스에 싣고 인천 공항으로 향했다. 참고로 우리는 수화물을 캐리어 대신 자전거를 대형 수화물로 실는 거 라서 추가 비용은 들지 않았다. 이때 까지는 굉장히 설렜다. 그래서 남들이 하는 표 들이밀고 사진찍기, 탑승장 에서 사진찍기 등등 마지막을 즐겼다. 


* 하네다행 20:25 분 비행기 *



 




 그렇게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는 비상구 자리를 준다길래 냉큼 받았다. 스크린이 없어서 심심하긴 했지만 그게 없어도 참 재밌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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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네다 공항으로 도착 HA내다. ( 7/22 22:30 )


 두 시간 정도 지났을 까 우리는 10시 반 정도에 도착을 했다. 도착을 해보니 공항이 진짜 넓기만 하고 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낯선 환경에서의 첫날 인지 근방에 보이는 자리에 짐을 내려놓고 멍하니 의자에 앉아 있었다. 물론 나와 민수만. 성우는 분주하게 탐색을 했다. 공항을 돌아다니고 유심도 사왔다. 


 우선 성우가 돌아다녀본 공항의 모습이다.






 성우가 사온 유심. (이게 얼마더라..) 더 중요한게 폰 유심 빼는 핀이 안들어 있어서 또 오천원 인가 더 주고 샀다..




 그 후 우리는 멍하게 있다가 잤다. (물론 민수가 제일 먼저) 처음에는 소심하게 자다가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보여 챙겨온 돋자리를 펼치고 편하게 잠을 잤다. 첫날이라 그런지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별로 못찍고 계속 자리에만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정신없던 하루가 지나갔다. 







  양이 얼마 되지 않아서 이틀을 이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아침이 되었다. 우리는 이날 성우의 일본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로 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주는 일종의 휴식 같은 것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성 친구들이라서 간단한 세면 정도는 해야 했다. 그렇게 찾은 결과 '장애인 화장실' 이라는 세면장을 찾았다. 다른건 몰라도 화장실 하나는 진짜 잘되어 있었다. 


 용도에 맞는지는 몰랐지만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샤워기 같은 기구도 있고 종이 재질의 휴지도 있어서 행복하게 씻었다. 접선 장소는 도쿄라서 자전거를 들고갈 순 없었다. 우선 그 자리에서 자전거를 조립했다. 모든 사람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했다. 그렇게 자전거 조립을 마치고 자전거 대 놓을 곳을 고민했다.


 공항 밖에 대는 것이 맞는 것이었다. 하지만 딱히 대 놓을 만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공항 구석 한켠에 두기로 했다. 물론 걱정은 됬지만 동전 던지기를 통한 합리화를 통해서 우리는 기념사진 (?) 을 찍고 떠났다. 하지만 후에 이게 큰 선택이었음을 깨달았다.








■ 일본 친구들을 만나다.. ( 여행 다운 여행 7/23 10:30 )


  새로운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언제나 망설여지기 나름이다. 만나면 어떻게 해야 걱정이 됬다.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도쿄역을 시작으로 주변을 돌아봤다. 여행 오기 전에 생각했던 것이 아래와 같이 의미있는 모든 장소에서 포즈를 정해서 영상을 찍어 나중에 멋있는 걸 만들자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삼각대도 샀다.) 물론 처음이라 좀 어색하긴 했지만 나중엔 그냥 정신 놓고 했다. 






 근처 고궁에도 들러 신나게 놀았다.. 여기서 참 별짓을 많이 했다. 이때까진 참 좋았지. 








 그렇게 둘러보다가 시간이 되서 친구들을 만났다. 만나서 제일먼저 간 곳은 스카이 트리였다. 전망대를 올라가기엔 돈이 걱정됬다.. (1 ~ 2 만원 대 였다) 그래서 점심만 먹기로 했다. 메뉴는 야키소바와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는 꽤 먹을만 했고 오코노미야키는 먹다보니 느끼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고 다음장소로 향했다. 스카이 트리 근처를 돌아보다가 아사쿠사로 향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사람 구경 실컷 하고 빙수도 먹었다. (하나에 삼천원 정도 ? 메론빵 파는 곳이라고 하면 알 사람이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먹고 나서 보니 근처에 놀이 공원으로 추정되는 곳이 동네 가운데에 보였다. 꽤 신기 해서 들어가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하나야시키' 라는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유원지 였다고 한다.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놀이기구 몇개정돈 타고 가기로 했다. 2개정도를 탔는데 말대신 아래의 영상으로 대신하겠다..




 그 후로는 근처 길거리를 보다가 가라오케를 가기로 했다. 처음 가보는 거라 꽤 신기 했는데 한국의 노래방 문화와는 다른 점이 많아 보였다. 노래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음료수를 한잔씩 시켜야 했고.. 전화가 달려있어 카운터에 주문도 할 수 있었다. K-pop이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최신곡들도 많이 보였다. ( 일본 친구들도 k-pop을 골랐다 ) 



 그렇게 재밌는 시간이 가고 다시 스카이트리로 돌아와 구경을 했다. 물론 아래에서.. 영상도 많이찍고 사진도 찍고 나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은 흔한 규동집이었지만 우리에겐 처음인 규동이라서 그런지 꽤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하루였지만 굉장히 짧게 느껴진 만남을 마무리 했다. 자전거가 무사하길 바라면서 다시 하네다로 향했다.




■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 강제 여행 시작 ( 7/23 21:00 )


 공항에 돌아와 자전거를 찾았는데 다행히 자전거는 무사했다. 아무 문제 없어 보여 우리는 여유있게 짐을 풀고 모의 주행을 하러 갔다. 하네다 근처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한참을 달리니 마을이 보였다. 그래도 짐이 없는 상태에서 달리는 거라 시원하게 달리고 왔다. 물론 군것질도 하고 왔다. 




 그렇게 기분 좋게 돌아와서 잘 준비를 하는데 경찰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다가왔다. 그러더니 서툰 영어로 우리에게 언제 비행길르 타는지 물어봤다. 


 이내 우리는 알게 되었다. 우리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에서 자려고 하고 있을 뿐더러 자전거까지 세워 놓은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다음날 간다고 대충 얘기를 해서 보냈는데 잠시 후 대한항공 직원과 몇명의 경찰이 오더니 심문(?)을 시작했다. 어쩔수 없이 우리는 사정을 얘기 했다. 그랬지만 어쩔수 없다며 공항에서 나가 달라고 하였다. ( 매정하기도 하다 ㅠㅠ )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너무 당황스러웠다. 어디서 자야할지도 막막했고 피곤하기도 했다. 그래도 별 수 있나. 주변에 공원을 찾아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서로 긴장한 상태로 달리다 보니 말없이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근데 보이는 공원들마다 전부 마을에 가까이 있는 공원이라 잠을 자기에는 적절치 않았다. 하도 못찾겠어서 그나마 큰 공원에 대충 자리를 잡고 2시간만 자고 일찍 일어나자는 생각으로 잠에 들었다. 그렇게 우리의 여행을 예상치 못하게 시작되었다. 



"너무 당황해서 그런지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




* 포스팅은 계속 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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