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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여행기(feat. AWS re:Invent 2022 참가기) - 여섯째 날

rlawlstjd007 2022. 12. 20. 11:54

AWS re:invent 2022 를 다녀오며 .. 

행사 끝 🙈 (PST 09:30)

  • 오늘은 AWS re:invent 일정을 종료되었고 메가존 측에서 마련해주신 여러 옵션의 액티비티에 참여하는 날이었다.
  • 그랜드 캐니언, 레드락 캐니언, 데스 밸리 등이 있었는데 그 중에 우리 회사분들과는 데스 밸리에 갈 예정이었다. 
  • 일찍 나와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문득 '그냥 렌트해서 따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급 물살을 타게 되어 방향을 틀어 버렸다 (물론 죄송 스럽긴하지만..)

 

  • 렌트 차량이 마침 머스탱 밖에 없어서 의도치 않게 오픈카를 타게 되었다. 결과적으론 꽤나 만족 스러웠던 것 같다 ! 눈을 조금 희생시키긴 했지만 시원하게 달리며 레드락 캐니언으로 향했다. 
  • 호텔존 과는 불과 차 타고 30분 정도 밖에 소요 되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었다. (그랜드 캐년은 거의 4시간이 걸린다고,,) 

 

  • 그렇게 캐니언에 도착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말문히 막혔다.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꽤나 커서 방문객 센터에 계신 관리인 할아버지께 코스 추천을 받았다. 
  • 코스에 따라서 하이킹이 필요한 코스가 있고 하이킹 난이도도 천차 만별이었다. 처음엔 3 ~ 4 군데 정도는 하이킹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길을 떠났는데 정말 큰 오산이었다. 

  • 첫 코스로 왕복 3시간 정도 코스의 하이킹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내 보이는 심한 경사의 암벽들을 보며 생각을 고쳐 먹었다. 힘겹게 정상에 올랐는데 그만큼의 보람은 있었던 것 같다. (필자만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음 주의) 
  • 절벽 너머로 Las Vegas 시내가 시원시원하게 보였다. 사진도 실컷 찍고 서둘러 하산했다. 

 

  • 내려와서는 다들 무리한 하이킹 탓에 이후 코스는 생략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 '그래도 한번 가보는게 어떨까요' 라는 의견을 냈지만 처참히 묵살 당했고 ⚔️ 그렇게 우리는 숙소로 돌아갔다. 생각해보니 밥도 한끼도 안 먹은 상태였다. 

 

  • 돌아와서 완태님과는 당연스럽게 '김치 식당' 으로 향했다. 나머지 두분은 타코를 드시러 가셨다. 
  • 고민 끝에 곱창 전골을 시켰는데 한 입 맛보고는 소주를 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 한병 또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위해서 잠깐 또 잠을 청했다.

 

  • 오늘은 일주일 내내 케어 해주신 메가존 매니저님과 회사 분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 'The Boiling Crab' 이라는 해산물 식당으로 향했다. 식사의 형태가 꽤나 신기했다. 게, 랍스터, 새우등 해산물을 시키면 테이블에 음식을 부어주고 비닐 장갑을 끼고 자유롭게 먹는 방식이다.
  • 한국에도 비슷한게 생기면 꽤 히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진만 봐도 느껴지지만 역시나 엄청 짰다. 그래도 꽤 배불리 먹은 것 같다. 

 

  • 2차로는 호텔 근처 시가바에 가보았다. 첫 경험이라 너무 설렜는데 보통 한번 태우는데 30분 정도 소요가 되는 것 같았다. 
  • 양주와 시가, 씁쓸함을 온전히 느끼고 돌아왔다. (이후 생략) 

 

  • 다음날 떠나야 해서 밀린짐을 열심히 싸고 용님이랑 출출해서 감자튀김에 맥주 한잔 더 하고 5시가 넘어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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